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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NOON TEA

by cinema6 2024. 2. 25.

AFTERNOON TEA

 

애프터눈 티의 발달은 티 가운 등의 복식문화와 음악, 무용이 결합된 티댄스의 예술문화와 음식 문화인 티푸드의 발달을 이루었고 홍차에 설탕과 우유를 넣는 방식과 블렌딩의 고안으로 다양한 음다법이 형성되었다. 도자기의 발달과 함께 복합적으로 어울려 화려한 애프터눈 티 문화로 이루어졌다. 거기에 예절 문화인 에티켓이 가미되어 고급문화로 완성되었다. 다음은 애프터눈티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애프터눈티의 발달

 

기원은 18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정에도 가스등 조명시설이 보급되면서 영국 상류층에서는 밤늦게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당시에는 하루 두 끼만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베드포드 공작부인인 베드포드셔 워번애비 저택에 손님들을 초대했다. 애프터눈티가 전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본차이나 티 세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자연스럽게 그에 따라 자기 제조업계도 호황을 맞게 되었다.

 


북미에서는 이 관습의 유행이 1950년대에 정점을 찍었는데, 미국 작가인 에밀리 포스트가 티타임 예절에 관한 수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를 포함하고 예절이 더해진 복합문화 개념으로 애프터눈 티가 정착되었다. 영국에서는 사회의 최상층에서부터 최하위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차를 마셨다. 패션, 상업, 그리고 사회적 변화 모두 영국인들이 차를 수용하는데 역할을 담당하였다.


티가운(AFTERNOON DRESS)

 

애프터눈 티를 할 때는 차를 위한 의복인 티가운(AFTERNOON DRESS)으로 갈아입고 숨을 쉬면서 즐겁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디너에는 코르셋을 입은 채 드레스를 입고 참석하였다. 티 가운은 진주나 크리스탈 등의 장식이 많아 아름다웠으나 비싼 편이었고 자수로 된 것은 매우 비쌌다. 티가운은 집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때 만 입던 옷이고 나갈 때 입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친구의 티파티에 초대되면 매일 갈아입을 티 가운을 준비해야 했다.

 


야외에서 애프터눈 티를 할 때에는 모자, 장갑, 숄, 부채, 파라솔 등을 준비하였다. 런던에서는 대체로 흐린 날이 많아 보기 드문 맑은 날씨에 야외에서 애프터눈 티를 하는 모습의 그림이다. 여성들이 한결같이 모자를 쓰고, 긴 장갑을 끼고, 숄을 드리우고, 부채를 손에 든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에 다 쓰고 있지 않더라도 파라솔을 준비하였다. 1913년 런던신문에는 프랑스 디자이너가 고안한 티 가운이 선을 보였다.

 


애프터눈 티가 중요한 사교 모임이었으므로 새로운 디자인이 많이 나왔다.
티파티를 위한 디자인이 고안되고 있었다. 새로운 스타일을 연속 발표하며 패션계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프랑스의 여성복복 디자이너인 폴 푸와레(Paul Poiret)는 동방의 의상을 모티브로 하여 여성의 독특한 미를 연출했다. 이는 북위 50도임에도 멕시코 난류와 편서풍의 영향으로 온화하고 습한 서안 해양성 기후를 이루며 흐린 날이 많고 안개가 자주 낀다.

 

 

영국의 날씨는 ʻ하루 동안에 4계절 ʼ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다. 한 여름에도 해가 가리거나 비가 내리면 냉기가 들 정도이다. 멕시코 난류와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낸다. 겨울철, 특히 바람이 없는 날에는 안개가 끼고 비 내리는 날이 많다. 일 년 내내 날씨가 흐리고, 위도가 높아 여름에는 오후 8-9시까지 밝지만 겨울에는 오후 3시에 벌써 해가 지는 일도 있다. 

 

 

티가운(AFTERNOON DRESS) → 홈웨어 → 정장 옷의 개념


1930년대 잡지에는 호텔의 티룸에 갈 때 입고 가기에 적합한 아름답고 우아하게 디자인된 옷의 사진들이 실렸다. 삽화와 함께 '춤을 추거나 저녁 식사에, 혹은 차를 마시며 데이트하기에 적합합니다.'라고 게재된 1930년대의 광고 문구들을 보면 가벼운 옷감을 소재로 하여 발목이나 종아리까지만 내려오는 의상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우아한 애프터눈 티를 즐길만한 여유가 없어서 자연스레 다복이 사라졌다.

서양 복식사에서 보면 티 가운은 새로운 패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차를 마실 때 입었던 옷이었으나 후에는 여성의 홈웨어로 변하였다. 오늘날은 afternoon dress가 결혼식이나 정식 초대 등 오후 모임에 입는 정장 옷의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티푸드TEA FOOD

 

차문화가 발달하여 티타임의 티 푸드도 다양하다.

잉글리쉬 머핀, 크럼펫, 케익, 샌드위치, 스콘, 파이, 푸딩 등이 있는데 이것은 영국 전역에서 맛볼 수 있다. 차는 19세기의 영국인들에게는 식사로 또는 사교의 수단으로 휴식과 기분 전환의 매개체로,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약용음료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왔고 티 푸드는 영국 문화와 더불어 차와 함께 발전해 왔다.

 

 

애프터눈 티는 단지 음식과 음료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사교 모임이다. 친구, 가족, 동료들이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프터눈 티의 전통은 영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으며 영국 문화와 환대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계의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애프터눈티가 발전하고 있다. 이상은 애프터눈티에 대하여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