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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Turkiye 카페

by cinema6 2024. 1. 28.

튀르키예(터키) Turkiye  커피문화

 

튀르키예는 터키의 새 국호로 2022년 6월 2일 유엔은 터키의 요청을 승인하고 공식 문서에서 국호를 튀르키예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도 6월 3일 유엔은 터키의 요청을 승이한고 공식 문서에서 국호를 튀르키예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인들이 즐겨마시는 커피문화는 터키에서 전해져 파생된 문화이다. 

수 백년 전통이 현대적인 트렌드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튀르키예(터키) Turkiye의 풍부한 커피문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터키식 커피 문화와 전통(Türk Kahvesi Kültürü ve Geleneği)

 

카페의 기원은 커피문화의 시배지인 이슬람 세계 터키의 이스탄불이다. 유럽 문화의 상징인 커피문화는 터키에서 전해져 파생된 문화이다. 에스프레소, 비엔나커피, 카푸치노 모두 터키 커피가 유럽 대륙으로 전해진 것이다. 터키식 커피로 체즈베(Cezve; 커피 끓이는 포트)에 물과 설탕을 넣고 잘게 분쇄한 커피를 끓여서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체즈베는 터키식 커피 추출용 기구이다.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방법으로 진하고 강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터키식 커피는 다른 커피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향이 강하며, 맛이 진하다.

 

일반적인 커피들이 껍질 벗긴 사과 맛이라면 터키식 커피는 껍질째 먹는 사과 맛과 같다. 원두를 물에 넣고 그대로 끓였으니 가공되지 않은 언두 본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유와 설탕을 넣어 진하고 달게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커피의 전파

 

에스프레소, 비엔나커피, 카푸치노 모두 터키 커피가 유럽에 전해진 것은 오스만제국을 통해서이다. 유럽 문화의 상징인 에스프레소, 비엔나 커피, 카푸치노 모두 터키 커피가 유럽 대륙에 전해지면서 파생한 문화상품이다. 카페(카흐베하네)가 유럽에 전해진 것은 오스만제국을 통해서이다.

 

'비엔나커피'는 오스만 군대가 빈까지 진출했다가 전쟁에서 패망하고 퇴각하면서 빠뜨려 놓고 간 커피 원두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에스프레소 역시 이스탄불을 다녀간 이탈리아 사람들이 터피 커피를 신속하게 만들어 마시기 위해 기계를 보급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는 터키 커피처럼 지금도 작은 커피잔에 진한 커피 원액을 그대로 마신다.

 

하지만 이슬람세계에서는 카페문화가 뿌리 내리지 못하였다. 카페문화가 왜 이슬람세계나 중국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유럽에서만 있을까? 17세기 유럽의 시민사회는 자유의 맛과 함께 커피와 카페의 맛을 즐겼으며 카페에 드나들면서 사람들은 더욱 자유를 누렸다. 왜냐하면 담론과 사교의 사랑방인 카페는 일상적인 일상성으로부터 해방의 공간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카페문화는 자유롭게 열린 근대적인 도시의 문화현상이며 그 밑바닥에는 유럽 문화의 주요 특징인 담론과 사교의 풍토가 깔려 있다고 보인다. 

 

무형유산의 의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연도: 2013년

 

터키식 커피는 환대와 우정의 상징으로서 터키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터키식 커피의 전통은 사회 각층에 스며들어 있으며, "영혼이 찾는 것도 커피도 커피하우스도 아닌 돈득한 우정이다. 커피는 구실에 불과하다"라는 터키의 속담에서처럼 본래의 사회적 관계에서 한 걸음 전진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커피점占

 

터키인들은 커피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하여 점을 치는 문화적 관행이 있다. 이는 커피를 통하여 사교모임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함께 점을 치면서 덕담을 나주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긴다. 

 


십자가는 건강을 조심해라
불꽃무늬는 자신의 직감을 믿지 마라
물고기 모양은 좋은 기회를 뜻한다
알라딘 램프모양은 소원이 이루어 질 것이다
동전모양이면 돈이 들어오고 있다
꽃 모양은 행복을 나타낸다
모양이 나타나지 않으면 꽝!

 

터키 디저트

 

카라쿄이 귤류올루(Gulluoglu)

 

갈라타 다리 옆에 있는 카라쿄이는 이스탄불의 중요한 항구가 있는 곳이다. 1894년에 시작된 카라쿄이 항구의 역사는 갈라타 지역을 세계 무역지구로 변화시켜 놓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과 아시아 문명의 교차점인 이스탄불의 다른 곳보다 다채로운 문명의 색과 이스탄불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섞여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개성 넘치는 거리라 불리는 카라쿄이다. 또한, 이곳에 터키의 디저트 명물이자 터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후식 바클라바로 가장 유명한 가게가 있다. 1820년에 창립하여 5대째 바클라바를 만든 곳인 카라쿄이 귤류올루(Gulluoglu)는 다양한 종류의 바클라바뿐만 아니라 다른 디저트들도 팔고 있으며 전 세계 해외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다.

 

바클라바는 종이처럼 얇은 반죽 사이에 버터를 바르고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를 뿌려 켜켜이 쌓고 오븐에 구어 프랑스의 밀푀유와 비슷하나 그 위에 시럽을 뿌려 코팅 역할을 하는 것은 다르다. 기본 바클라바나 호두피스타치오 바클라바가 제일 무난하다

 

 

터키 커피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영예를 얻었다. 터키는 전통적인 커피 문화를 기반으로 현대식 커피와 혁신적인 커피 블렌딩 등 현대적인 카페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튀르키예(터키) Turkiye 커피문화에 대하여 알아보았다.